[경인매일=권영창기자]미래국정포럼은 지난 9일 오후 홍성국의원을 특별 강연자로 초청해 '수축사회와 미래의 대전환'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미래국정포럼은 4차산업혁명 및 AI혁명에 따라 급변하는 환경에서 미래예측의 합리적 방안으로 미래전략을 수립해 나가는 포럼으로, AI시대에 미래를 선도하는 핵심 미래지도자그룹의 일원으로 도약하고 미래지향적인 공동체 마케팅 플랫폼을 선도하기 위해 '2022년 최고경영자과정'을 편성해 지난 5월부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날 홍 의원은 2018년 ‘수축사회’라는 화두를 같은 제목의 책을 통해 한국 사회에 던졌다.
공급과잉으로 성장의 덫에 걸린 세계경제와 한국경제를 '수축사회'로 명명하면서 이 같은 수축사회에 대응하지 못하면 국가든 개인이든 어려운 시기를 겪을 수밖에 없게 된다고 전망했다.
인류는 지난 수 세기 동안 산업의 발달과 물질문명에 기대어 풍요를 누리며 끊임없는 발전과 변화를 통하여 '팽창사회'를 지속해 왔다.
하지만 21세기 들어 수 세기 동안의 팽창 기조를 뒤로하고 선진국을 중심으로 점차 '수축사회'로 진입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수축사회로의 전환과 더불어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코로나19 팬데믹 발생은 일자리 감축을 가져왔으며, 이는 소득 감소를 초래하여 소비위축, 고용축소, 사회 양극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홍성국 의원은 △원칙의 부재와 이기주의, △수도권 집중화 및 지방의 붕괴, △미래의 대비보다 현재의 생존을 위한 제로섬 투쟁 등이 수축사회의 보편적 현상으로 굳어질 것이라고 보았다.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새로운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홍성국 의원은 미래 리더십과 협업 기반의 창의성을 바탕으로 사회적 자본을 축척하여 사회전체를 하나의 생태계로 인식하고 입체적 혁명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의성은 다양성이라는 기반 위에서 자라고,다양성 기반의 창의적 문화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홍성국 의원은 수축사회에서 4차 산업혁명, 전환형 복합위기 등을 대비할 미래형 인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강조했다.
홍성국 의원이 말하는 미래형 인재의 조건을 요약하면 '관철격류'로 정리된다.
홍성국 의원은 저서 『인재 vs 인재』를 통해 △미래를 이해하기 위한 관(觀), △복잡한 세상을 극복할 능력 철(哲), △미래형 조직을 리드할 능력 격(格), △인공지능 시대를 돌파할 혜안을 갖춘 능력 류(流) ‘관철격류’를 제시하면서 4차 산업혁명, 전환형 복합위기등을 대비할 미래형 인재상을 제시했다.
홍성국 의원은 앞으로도 지식과 정보를 나누고 공유하며 미래를 대비하고 옳은 길을 갈 수 있도록 더욱 더 정진하겠다는 다짐으로 강의를 종료했다.
기사원문: http://www.kma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353918